[프로토윈] 03월31일 KBO 프로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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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기아 분석자료 및 코멘트

출처:프로토윈

KBO [17:00 LG VS 기아 분석 코멘트]

LG 선발은 차우찬, KIA는 양현종을 예고했다. 두 토종 좌완 선발 맞대결인데, 이름값에서 양현종 쪽으로 크게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둘은 데뷔 후 6번이나 선발 맞대결을 벌였는데, 차우찬은 승 없이 3패만 기록 중이고, 양현종은 한 번의 패전도 없이 4승을 따냈다. 이번 경기도 기본적으로 KIA쪽으로 기운다고 할 수 있다.

차우찬은 이 경기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 성적(10승 7패 3.43)도 상당히 좋았다. 문제는 경기당 평균 3.8득점에 그치고 있는 LG 타선이 양현종을 상대로 과연 몇 점이나 뽑을 수 있느냐다.

KIA 타선은 경기당 평균 7.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자릿수 득점도 두 번이나 있었다. 게다가 선발은 지난해 20승 투수 양현종(작년 20승 6패 3.44)이다. 올 시즌 첫 등판에서도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LG 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LG전 통산 기록(20승 8패 3.06)이 뛰어나고, 작년에도 3전 3승. LG 타선이 극복하긴 힘겨운 상대다.

한화 SK 분석자료 및 코멘트

출처:프로토윈

KBO [17:00 한화 VS SK 분석 코멘트]

한화 선발은 휠러, SK 선발은 김광현이다. 휠러는 첫 등판에서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내며 본인의 실력을 입증했다. 김광현도 롯데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첫 등판 결과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지금까지 경기당 평균 4.0득점, SK는 5.6득점을 기록 중이다. 전반적인 타격 페이스는 SK가 더 낫다. 하지만 불펜 상황은 한화가 훨씬 좋다. 6경기에서 기록된 불펜 방어율이 1.10으로 10개 구단 중 1위.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SK는 불펜에서 몇 차례 불안요소를 보였다.

첫 등판에서 휠러가 보여준 안정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리고 한화 불펜진 역시 지난 몇 년 동안 혹독하게 단련된 탓인지 시즌 초반 분위기가 너무 좋다. 타력에 강점을 보이는 SK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김광현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길어야 6이닝 정도가 한계일 듯. 남은 3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준다는 보장이 없다.

삼성 넥센 분석자료 및 코멘트

출처:프로토윈

KBO [17:00 삼성 VS 넥센 분석 코멘트]

두 팀은 금요일에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결과는 넥센의 10-8 승리. 삼성은 올 시즌 두 자릿수 실점만 벌써 두 번째다. 넥센은 목요일 LG전에서의 9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대량득점. 삼성 투수진은 벌써부터 지난 시즌의 악몽을 재현하기 시작했고, 넥센의 강타선도 점점 그 힘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삼성 선발은 아델만, 첫 등판에서 6.2이닝 5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리그 최강으로 손꼽히는 넥센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게다가 삼성의 불펜 방어율은 6.55로 리그 꼴찌. 작년에 이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넥센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 첫 등판에서 5이닝 동안 안타를 8개나 맞으면서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그리고 넥센 불펜진은 벌써 2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나마 불펜 방어율은 3.24로 나쁘지 않은 편. 또 한 번의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경기다. 그리고 난타전이라면 넥센이 밀릴 이유가 없다.

롯데 NC 분석자료 및 코멘트

출처:프로토윈

KBO [17:00 롯데 VS NC 분석 코멘트]

개막 6연패. 롯데의 현재 성적이다. 그리고 그 6경기에서 보여준 득점대는 정확히 둘 중 하나로 나뉘었다. 3경기는 0~1득점, 나머지 3경기는 정확히 5득점을 기록한 것. 6경기 합계 16득점, 경기당 평균 2.7득점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금요일 경기에서 이대호와 이병규가 홈런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롯데 선발은 윤성빈이다. 앞날이 기대되는 특급 유망주 투수지만, 당장은 구위에 비해 제구가 나쁜 투수라 할 수 있다. 지난 SK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었는데, 그때처럼 볼넷을 5개나 남발하다간 NC 타선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도 롯데의 불펜은 안정되어 있는 편이다.

NC는 첫 등판에서 5.2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베렛이 출격한다. 시속 140km 중반대의 빠른 싱커를 주무기로 활용했는데, 그 위력이 상당했다. 이번 경기에서 롯데 타선이 또 한 번 침묵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뜻이다.

KT 두산 분석자료 및 코멘트

출처:프로토윈

KBO [17:00 KT VS 두산 분석 코멘트]

KT 선발은 주권, 두산 선발은 장원준이다. 일단 두 선발의 맞대결에서부터 이 경기의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 앞선 2번의 맞대결에서 주권은 2패, 장원준은 2승을 따냈다.

주권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5승 6패 6.61)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올 시즌 첫 등판에서도 3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을 기록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통산 두산전 방어율도 6.57로 나쁘다.

반면 장원준은 현존 최강의 'KT 킬러'다. 통산 11번 선발 등판해 9승 1패 방어율 2.57이란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권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합계 12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올 시즌 첫 등판에서는 7이닝 4실점 승리. 실점이 다소 많았지만, 7이닝을 책임져주는 이닝이터라는 점에서 주권과는 비교불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