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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대표팀, 중국 상대 첫 승…'언니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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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배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언니들처럼 동생들도 중국을 잡았다.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22일 태국 나콘파쏨에서 열린 2018 제12회 아시아 유스 여자 U-17 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3-1(25-17 21-25 25-23 25-22) 승리를 거뒀다. 박은서가 12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강호 중국을 잡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계속된 중국의 서브 범실을 발판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정아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중반을 지나며 16-9로 크게 앞섰다. 한미르의 블로킹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25-17로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집중력이 흐트러져 범실을 연발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들어서는 접전이 이어졌다. 중반까지 14-14 균형을 이뤘다. 치열한 상황에서 박수연의 득점과 정효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16-14로 한국이 앞섰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 서채원이 블로킹과 중앙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차이를 벌렸고 25-2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4세트에도 힘을 냈다. 초반 무너지면서 1-8로 뒤졌지만 침착하게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를 쌓았다. 결국 세트 후반 박은서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19-18로 판세를 뒤집었다.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켰고 결국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서동선 감독은 “중국 선수들은 평균 신장이 184cm로 장신 선수들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공격력과 블로킹이 우세했다. 끊임없이 중국 선수들을 연구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박은서를 투입하며 서브를 강하게 넣으라고 지시한 것이 통했다. 모든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열정이 뛰어났다”라며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훈 선수 박은서는 “대회 첫 승을 거두게 되어 기분이 좋다. 오늘 서동선 감독님의 생신이라 승리를 선물로 드리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서브 미스만 하지말자고 생각하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열심히 해서 꼭 세계 선수권 대회 티켓을 따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24일 9시 열린다. 상대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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