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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두산-SK전,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순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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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SK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17일 예정됐던 잠실 두산-SK전은 서울 전역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잠실을 비롯한 서울 전역은 새벽부터 꾸준하게 비가 내렸고, 잠실구장도 영향을 받았다. 방수포를 덮어놔 비에 대비했지만 오후 4시 이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순연이 확정됐다. 김시진 경기 감독관은 기상청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상황을 살폈고,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이날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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