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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즈] 아스날, 벵거 후임으로 아르테타 선호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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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선수 시절의 미켈 아르테타.

ⓒPA Images/아이웨이미디어

 

 

 

[The Times/ By Matt Hughes, Deputy Football Correspondent]

 

아르센 벵거의 후임을 물색하는 아스날이 벵거의 지난 선수들 가운데에서 새 감독을 선임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벵거가 지난 22년 동안 아스날에서 키워온 가치관과 방식을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는 바람이 담긴 것이다.

 

아스날이 마음에 두고 있는 후보는 티에리 앙리, 패트릭 비에이라, 미켈 아르테타로, 그 중에서도 아르테타가 가장 강력한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벵거 체제를 이어나가려는 아스날의 바람이 실현되기는 그리 간단치 않다.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후보 가운데 두 명이 시티 풋볼 그룹(City Football Group, 맨체스터 시티의 지주회사)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에이라는 맨시티 아카데미 감독직을 거쳐 현재는 뉴욕 시티의 감독직을 맡고 있고, 아르테타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아르테타는 아직 지도자 경험이 부족하지만, 지난 2016년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까지 5년 동안 아스날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반 가지디스 최고경영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벵거의 후임으로 떠올랐다. 아르테타가 다시 아스날로 돌아간다고 한다면, 맨시티가 아르테타의 뜻을 가로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스날은 루이스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 등 경력을 갖춘 지도자들과도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스날에게는 엔리케의 연봉이 지나치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엔리케가 바르셀로나와의 마지막 계약을 통해 받았던 연봉은 1,600만 파운드로 이는 아스날이 현재 벵거에게 지급하는 연봉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게다가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함에 따라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 역시 부족해지면서 아스날의 운신 폭이 상당히 줄어들고 말았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벵거와 함께 팀을 떠날 코칭 스태프(보로 프리모라치, 토니 콜버트, 게리 페이튼)에게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현 코칭 스태프 가운데 스티브 불드와 닐 밴필드는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키타리안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주 목요일(이하 현지 시간)에 펼쳐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또한 아스날은 지난 일요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에 부상을 입은 모하메드 엘네니가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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