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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선수들, 얼굴에 빨간줄 그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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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세리에A 공식 트위터

 



세리에A, 'We World' 단체와 협약. 여성 폭력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세리에A 34라운드 경기에 선수 전원 얼굴에 빨간 줄 긋고 출전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인권 단체 'WeWorld'와의 협약을 맺은 이탈리아 세리에A가 여성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폭력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2017/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 치러진 10경기에서 선수들은 물론 주부심과 구단 관계자들에 이르기까지 축구와 관계된 인물들이 얼굴에 빨간 줄을 긋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 이들이 얼굴에 빨간 줄을 그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4월 19일, 세리에A 리그 연맹은 여성 폭력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WeWorld' 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WeWorld'는 비단 여성만이 아닌 아이와 십대 청소년 같은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탈리아 인권 단체다.

이 자리엔 세리에A 리그 위원장 지오반니 말라고와 부위원장 베르나르도 코라디, 이탈리아 선수협회 회장 다미아노 톰마시가 참석했고, 하얀 티셔츠에 빨간 가로 줄을 그은 기념 티셔츠도 제작했다. 빨간 줄의 의미는 바로 레드 카드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여성 폭력에 퇴장을 내리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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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WeWorld Onlus 홈페이지

 



세리에A는 리그 차원에서 이탈리아 현지일로 4월 21일과 22일에 치러지는 세리에A 전경기에 선수들은 물론 주부심까지 전원 얼굴에 빨간 줄을 긋고 출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심지어 인테르와 키에보 베로나의 경기에선 마스코트 아이들이 이번에 제작한 기념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입장하기도 했다. 삼프도리아 회장 마시모 페레로도 얼굴에 빨간 줄을 그은 채 라치오 원정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세리에A와 'WeWorld'가 협약을 체결하자 라치오 간판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와 나폴리 주장 마렉 함식, 유벤투스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아탈란타 에이스 알레한드로 고메스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도 본인의 SNS 계정에 아내와 함께 얼굴에 빨간 줄을 긋고 인증샷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2017/18 시즌 27라운드에 차별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Strich durch Vorurteile(편견을 지우자)'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축구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스포츠인 만큼 사회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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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세리에A 공식 트위터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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