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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홈런 폭발' 테임즈는 왜 만족하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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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32)가 메이저리그 복귀 2년차에도 홈런쇼를 폭발 중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테임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6호 결승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4타수 1안타였지만 그 1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0-0으로 맞선 6회말 신시내티 선발투수 살 로마노의 초구 높게 들어온 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6일, 4경기 만에 가동한 홈런. 2-0 밀워키 승리를 이끈 결승 투런포였다. 

이로써 테임즈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8개) 찰리 블랙몬(콜로라도·7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이 갈로(텍사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찰리 비야누에바(샌디에이고)가 나란히 6개씩 홈런을 터뜨리며 테임즈와 동률을 이뤘다. 

테임즈는 지난해에도 개막 4월 한 달 동안 24경기에서 홈런 11개를 터뜨리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도 시즌 초반 6개 홈런을 가동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신시내티에 강한 면모도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총 37홈런을 터뜨렸는데 그 중 11개를 신시내티전에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테임즈는 정작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테임즈는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좋다"면서도 "만족하지 못한다. 내겐 많은 나쁜 습관이 있다. 접근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주려고 한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홈런을 6개 쳤지만 테임즈의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 않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49타수 11안타 타율 2할2푼4리 6홈런 9타점 9득점 6볼넷 15삼진 OPS .942. 안타의 절반이 홈런이지만 2할대 초반 타율로 정확성이 떨어진다. 지난해에도 4월 11홈런 활약 이후 5월부터 들쑥날쑥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테임즈는 조금 더 일관성 있게 시즌을 보내길 원하고 있고, 나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그는 좋은 상태다.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고 있다"며 "지난해 경험이 올해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는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테임즈를 믿었다. 

홈런 6개로 폭발력을 이어가고 있는 테임즈, 정확도까지 높여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Gettyimages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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