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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결별 1년, 누구도 웃지 못한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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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세기의 이적이 남긴 첫해 성적은 성공일까 실패일까. 리그 우승으론 떠나기로 결심한 배경과 빈자리를 막대한 자금으로 채운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어 보인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이 결정되기 전까지 이렇다할 소문조차 없던 네이마르와 PSG의 관계였기에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천문학적인 2억2200만 유로(약 2972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한 이적치곤 단시간에 마무리됐다. 

네이마르의 결단이 핵심이었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PSG서 실현하길 바랐다. 그 무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네이마르가 고작 프랑스 리그앙 타이틀이 없어 이적했을리 없다. 확실한 투자를 통해 유럽 정상을 노리는 PSG서 에이스 역할을 바랐다. 

네이마르는 기대에 부응하는 기록을 남겼다. 시즌 아웃에 가까운 큰 부상을 입기 전까지 네이마르는 총 30경기에 나서 2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특급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환경은 네이마르를 괴롭혔다. 시즌 내내 불화설과 이적설에 시달렸다. 네이마르도 자신의 기대와 달리 경쟁력이 낮고 거칠기만 한 프랑스 리그앙에 아쉬움을 품기도 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서 뛸 때 보다 더 높은 부상 위험도에 우려를 표했는데 끝내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 불평은 더욱 커진 상태다.

여기에 PSG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전력차를 실감하면서 네이마르의 실망감은 커져갔다. 한 때 바르셀로나 복귀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네이마르도 휴식기에 바르셀로나를 찾아 옛 동료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향수를 느꼈다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공백에 탄식했다. 네이마르를 대체하기 위해 우스만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에게 3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바르셀로나지만 정작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뎀벨레는 네이마르를 직접 대체하지 못했고 쿠티뉴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휴식을 부여하지 못하면서 상대적인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AS로마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네이마르 이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로마 원정은 지난 시즌 탈락 수렁서 바르셀로나를 구한 네이마르의 간절함만 떠올리게 만들었다. 네이마르 없는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은 챔피언스리그 내내 무기력했고 또 8강서 좌절하며 결과적으로 공백을 메우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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