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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홈런 도전' 오타니, 좌투수 약점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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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페레즈, 12일 무어...TEX 좌완 선발 줄줄이
소시아 감독 "오타니 지명타자 출장은 당일 결정"


[OSEN=한용섭 기자] '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첫 시험대에 오른다. 4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는 '좌완 투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티자로서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지난 9일 오클랜드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해 퍼펙트급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10일은 휴식일. 11~12일 텍사스 2연전에 지명타자로 출장할 가능성이 많다.

텍사스 선발은 11일 마틴 페레즈, 12일은 맷 무어다. 두 명 모두 왼손 투수다. 좌타자인 오타니가 상대하기 다소 부담될 것이다.

오타니는 4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 장타율 8할8푼9리 OPS 1.310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좌투수 상대로는 4타수 무안타다. 표본이 적지만 아직 왼손 투수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홈런 3방을 모두 우투수 상대로 기록했고, 우투수 상대 타율이 5할, 14타수 7안타) 좌우 투수 모두 적응 과정이었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좌투수 상대로는 13타수 2안타(우투수 19타수 2안타)였다. 

오타니는 지난 달 30일 개막전에서 오클랜트 좌완 불펜 라이언 부처와 1타석 승부했다. 6회 2사 1루에서 라이언 부처 상대로 1루수 땅볼 아웃. 지난 5일 클리블랜드전에서 8회 좌완 불펜 앤드류 밀러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연장 12회 좌완 타일러 올슨에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7일 오클랜드전에서 7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다시 만난 좌완 라이언 부처의 초구를 잡아 당겼으나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정상급 좌완 불펜으로 꼽히는 밀러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의 호수비에 걸렸다. 7일 부처 상대로 때린 타구도 잘 맞았으나 1루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안타는 안 됐지만 타구의 질은 괜찮았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이 좌타자 오타니를 좌완 선발 상대로 지명타자로 내세울 지가 관건이다. 지난 달 31일 오타니는 불펜 피칭 데이에 지명타자로 출장하지 않았다. 오클랜드 선발이 좌완 션 마나에아였고, 소시아 감독은 지명타자로 우타자 크리스 영을 내세웠다.

소시아 감독은 10일 경기 후 '오타니가 내일 지명타자로 뛰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당일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출장한 4경기는 모두 상대 선발이 오른손 투수였다. 에인절스는 우타자인 앨버트 푸홀스가 전문 지명타자로 있다. 푸홀스가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선다면 오타니는 자동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를 좌완 선발 상대로도 지명타자로 내세울 지 관심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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