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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의 우위? 리버풀이라서 결과 모른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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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조율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낯선 장소에서 격돌한다. 그간 잉글랜드 내 대회에서만 맞붙었지만, 이번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처음으로 마주쳤다.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한 상대지만, 이번만큼은 무게감이 다른 이유다.

2017-2018 UCL 8강엔 잉글랜드 클럽이 많지 않다. 두 곳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각각 세비야와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또한 8강을 치르고 나면 두 곳마저 한 곳으로 줄어든다.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 둘 중 하나는 탈락이다. 결국 8강을 넘어서는 클럽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격으로 UCL 4강에 참전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EPL의 최강자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남은 힘을 모두 끌어 모아 UCL에 쏟으려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철학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현실’이 됐다. 지난 시즌만하더라도 그의 스타일이 잉글랜드에서 통용되지 않을 거라는 비판이 따랐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다. 후방 빌드업에서 시작하는 압도적 패스 축구는 EPL의 거의 모든 클럽을 발아래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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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라고 표현한 이유는 리버풀 때문이다. 리버풀도 한 차례 당하기는 했다. 시즌 첫 만남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0-5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를 안필드로 끌어들인 리버풀은 그야말로 ‘엄청난 축구’를 선보였다. 아무도 꺾을 수 없을 것 같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무려 네 골을 퍼부으며 그들의 화력을 자랑했다. 클롭 감독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승부라며 당시의 승리를 기뻐했다.

안필드의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를 그들 스타일대로 제압했다. 많이 뛰어 볼을 빼앗았고, 재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전송해 스피드를 최대한 살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패스에 대항하기 위해 피지컬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도 세 골을 넣는 저력을 보였으나 그날만큼은 신들린 리버풀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었다.

이런 까닭에 두 팀의 대전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가 ‘최강’의 이미지를 형성했다고 해도, 그 상대가 리버풀이라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심지어 최근 여덟 경기 상대 전적은 리버풀이 앞선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를 다섯 번이나 꺾었다. 클롭 감독은 EPL에 온 뒤 과르디올라 감독과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 1패로 앞선다.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3시 45분 안필드에서 킥오프되는 8강 1차전은 ‘전쟁’을 방불케 할 듯하다. 이미 수많은 리버풀팬들이 전 좌석을 점거하고 적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가 호락호락하게 물러설 리는 없다.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지난번와 같은 패배를 겪지 않기 위해 단단히 준비했을 거다.

서로 다른 모양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두 클럽이 이제 곧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못지않게, 어쩌면 그 이상으로 이번 시즌 UCL 8강에서 주목받는 매치업이다. 누가 올라가고 누가 떨어지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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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남기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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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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