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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로빈슨 신인 때 유니폼, 22억 원에 낙찰…루스 이어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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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키 로빈슨의 데뷔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15일 다저스타디움 앞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뿌리 깊은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미국 스포츠계를 뒤바꾼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재키 로빈슨(1919~1972)이 신인 때 입었던 유니폼이 205만 달러(약 22억 원)에 팔렸다.

USA 투데이는 미국 경매 사이트 헤리티지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1947년 신인이었던 로빈슨이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205만 달러에 낙찰받았다고 22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205만 달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 유니폼 판매 가격이다. 종전 기록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수상자 샌디 쿠펙스가 데뷔 해인 1955년 브루클린에서 입었던 유니폼으로 판매 가격 57만3,600만 달러(약 6억2천만 원)다. 

역대 최고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루스가 데뷔 첫해인 1920년 뉴욕 양키스에서 입었던 유니폼이다. 지난 2012년 경매에서 441만5천달러(약 52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달엔 로빈슨이 다저스에서 썼던 모자가 역대 최고액인 59만 달러(약 6억4천만 원)에 팔린 바 있다.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흑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섰다. 입단하기 전부터 받았던 수많은 차별을 뚫고 그해 타율 0.297 12홈런 125득점 29도루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뽑혔다. 1949년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947년부터 1956년까지 뛰며 1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55), 6년 연속 올스타(1949~1954) 금자탑을 세웠다. 1962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메이저리그는 인종 장벽의 벽을 깨뜨린 로빈슨을 기리기 위해 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50년이 지난 1997년 4월 15일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또 2007년부터는 메이저리그 커미너셔의 주관으로 4월 15일을 '로빈슨 데이'로 지정해 모든 선수들이 등번호 42번을 달고 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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