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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의 진짜타자] ‘망설임이 없다’…두산 미래 밝히는 김민혁

난라다리 0

두산 베어스 김민혁은 지난 24일 데뷔 첫 결승홈런을 때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혁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회초 상대 실책으로 3-3 동점 상황에 서진용의 7구 빠른 볼을 받아쳐 중견수를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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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SK전에서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풀 스윙을 가져가며 홈런으로 연결시킨 두산 김민혁. 사진=김영구 기자

 

김민혁의 장점은 타석에서 망설임이 없는 것이다. 특히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소심하게 스윙 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민혁은 과감한 스윙으로 장타를 연결했다. 김민혁의 파워는 타고난 신체적인 조건과 함께 힘을 쓸 수 있는 자세를 만들고 있다. 

2스트라이크 이후 100% 자기 스윙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유인구를 골라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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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 떨어지는 변화구의 대처 방법

 

 

사진 1-1에서 보면 2스트라이크 이후 떨어지는 변화구를 왼 무릎을 이용해서 골라내고 있다. 준비동작에서 레그킥을 한 후 체중이 앞발인 왼발로 이동하며 지면에 착지할 때 왼 무릎의 각도를 이용해서 골라낸다. 

보통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는 모습을 보면 상체가 앞쪽으로 쏠리고 엉덩이는 포수 방향 뒤쪽으로 빠지게 된다. 그 장면을 보고 몸이 앞으로 나갔다고 이야기 하지만 정확히 하체는 뒤에 남고 상체만 앞쪽에 쏠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민혁은 체중이동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변화구를 골라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변화구를 대처하진 못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타석에서 변화구를 공략하는 방법은 연습을 통해 얻는 것 보다는 경기를 통해 얻는 경험이 훨씬 빠르다. 그래서 게임수가 거듭될수록 변화구 대처가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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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 스윙 연결동작

 

 

사진 2-1의 연결 동작을 보면 준비동작에서 레그킥으로 스트라이드를 하며 체중을 왼발로 옮기고 있다. 그 배트를 들고 있는 손의 위치는 뒤쪽에 남기며 왼 발끝의 거리를 최대화 하며 파워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일명 런치 포지션인 발사 위치가 이상적이다. 그 후 허리가 먼저 회전하며 가속도를 통해 힘을 만든 후 볼이 오는 궤적대로 스윙을 해서 홈런으로 연결 시켰다. 

김민혁은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 타자는 타고난 신체에 기술이 더해져서 탄생한다고 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영상 캡쳐 = SBS스포츠 베이스볼S

기록제공=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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